배후에서 갑작스레 물방개 애벌레에게 공격을 당한 물장군 애벌레가 녹색 피를 흘리며 도망갑니다. 비록 몸부림을 치며 빠져나왔지만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물어뜯긴 배 부분에서 녹색의 피가 물감이 퍼지듯이 흘러내리자 휘청합니다. 곤충의 녹색 피를 현장에서 직접 목격하다니! 신기합니다. 그러나 결국 물방개가 마침내 잡히고 말았습니다. 물방개가 큰 턱으로 반격하며 탈출을 시도해 보았지만 이미 사정권에 들어온 먹이를 물장군이 고이 보내겠습니까? 이내 꼬리를 다시 잡아 완전히 제압했습니다. 죽음의 발톱으로 옥죄고 날카로운 주둥이로 신경독을 주입하자 상황 끝. 그렇게 강해 보였던 물방개 애벌레도 물장군에게는 그저 먹이일 뿐입니다. 아무리 몸부림 쳐봤자 소용없습니다. 이름 그대로, 천하지존. 수생태계의 천하지존은 바로 물장군입니다.
링크: 【Hib 124화】죽음의 혈투! 물장군 對 물방개 애벌레. 물속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먹는 강력한 포식자. 먹이와 공간을 같이 쓰니 싸울 수밖에 없는 필연의 적. 과연 최강자는?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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