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색 줄무늬의 알을 까고 1령 물장군 애벌레가 나오고 있습니다. 물속을 오르내리며 몸에 물을 묻혀 알에 습도를 유지 시켜 주고, 뜨거운 햇볕과 천적을 막으며 알이 서로 옥죄지 않도록 앞발로 끊임없이 알을 벌려 준 지 10여 일. 지극한 아비의 사랑을 받으며 잘 큰 어린 물장군이 나오고 있습니다. 잠시 후 갈색으로 색이 변한 1령 물장군 애벌레가 올챙이부터 자기 몸의 3배가 넘는 물고기를 사냥합니다. 단독으로 혹은 집단 공격을 통해 먹이를 잡아 먹습니다. 이미 아주 어렸을 적부터 뛰어난 사냥꾼의 면모를 보여줍니다.